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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야에서 일정한 성과를 이뤄낸 전문가를 선별하여 매월 커리어케어에서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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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커리어케어人] B&H1 안선경 수석컨설턴트
Date : 2015-03-23

2015년 2월의 커리어케어인은 B&H1 부문의 안선경 수석 컨설턴트입니다. 안선경 수석은 국내 주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사업개발 포지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커리어케어의 서비스 수준 및 신인도를 높였습니다. 또한 고객사에서 오랜 기간 찾지 못했던 포지션을 성공시키기 위해 해외에 있는 후보자를 접촉하여 1년 넘게 한국 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경력상 이득을 설명하는 한편 고객사 역시 설득함으로써 여러 이유로 진행이 쉽지 않은 제약 분야의 해외 인력 소싱의 가능성 및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안선경 수석을 만나 수상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1. 커리어케어인상 수상을 축하 드립니다. 어떤 계기로 헤드헌터가 되셨나요? 타 직무와는 달리 제약 분야 헤드헌터가 꼭 갖춰야할 자격이 있나요?

 

전일안 부사장님으로부터 헤드헌터로 일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커리어케어 홈페이지에서 회사의 비전을 보았는데,  ‘인간존중’, ‘인재를 통해 조직과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그 말이 저의 가치관과 잘 맞아서 도전해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몇 달은 생각했던 것과 다른 면이 많아서 이 일을 계속할지 말지 고민하였지만 무엇인지 잘 알지도 못한 채 그만두지 말고 1년간 일해 보고 나서 결정하자는 생각으로 1년간은 판단을 유보하고 팀장님을 따라 일했습니다. 

일에서 성과를 내지 못할 때에도  송현순 팀장님께서는 제가 좋은 헤드헌터가 될 자질이 충분하다고 늘 격려해 주셨고, 제 철학에 맞는 업무 방식을 찾을 때까지 PM들도 기다리고 존중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느 직무에서나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제약 분야 헤드헌터는 계속 배우고 변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약이 만들어져서 시장에 나오기까지 15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고 투자나 연구개발, 상업화, 특허 만료 후 복제약의 보급 등 어느 단계나 시간을 다투며 치열한 경쟁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제약회사들이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1등 물질로, 1등 효능을 내어, 1등 마켓쉐어를 목표로 합니다. 이에 맞춰 제약 분야 헤드헌터도, 일생을 제약업에 헌신할 능력과 가치관 모두 뛰어난 인재를 알아볼 수 있어야겠고 그런 인재들과 사귀자면 마찬가지로 좋은 인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국내 주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사업 개발 포지션들을 성공적으로 이끈 수석님만의 업무 노하우가 있나요?

 

천성적으로 새로운 대상을 만나면 흥미를 느끼고 신이 납니다. 세계 정상 수준의 제약회사에서 선진 기술과 시스템을 익힌 뛰어난 인재를 알게 된다는 자체가 즐겁고, 그런 사람을 국내로 영입하여 한국의 제약산업이 단시간에 효과적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제약회사를 바라볼 때에는 제약회사의 성공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부분은 연구소 중에서도 신약 discovery 업무라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는 우리나라 제약회사에서 선진사와 가장 격차가 적고 경쟁력이 있는 부분이 research이기 때문에 연구원 인력은 헤드헌팅의 필요성이 적다고 합니다. 반대로 임상시험과 허가 등 Development부터 시작해서 마케팅, 영업은 많이 뒤떨어져 있어서 신약을 출시하고도 해외에서는 큰 매출을 올리지 못하는 상태이므로 이런 분야의 우수 인력을 많이 필요로 합니다. 사업개발 포지션 프로젝트를 많이 맡게 된 것은 사업개발 인력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커졌고, 저도 Licensing이나 Co-marketing 등을 통해 다른 조직 간에도 성과와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개발이라는 직무에 매력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인재와 대화를 할 때에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대부분의 좋은 인재는 현재 이직 의사가 없다고 답합니다) 언제 다른 회사에 관심이 생길 것 같은지 묻습니다. 너무 당연한 일이지만, 한 번이라도 대화를 나눈 인재에 대해서는 기억하려고 노력하고 그 사람에게도 제가 기억해둘 만한 헤드헌터라는 인상을 남기려고 합니다. 인재가 현재 자리에서 보람을 느끼면서 능력을 인정받으면서 일하고 있지만, 자기가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일에서 멀어지거나 다른 회사에 관심이 생길 어떤 이유가 생기면 저를 생각하고 저와 상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를 바랍니다. 

 

 

3. 진행하신 프로젝트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억에 남는 후보자가 있습니다. 후보자를 만나보면 각 후보자에 대한 특징적인 인상이 남는데 어떤 사람은 그 인상이 약해서 일 년 쯤 지나면 이름도 가물가물해지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일생 이런 사람은 처음 보았다고 생각할 만큼 강렬하기도 합니다. 이 후보자와 진행했던 프로젝트는 제가 그를 ‘설득했다’기보다는  ‘후보자가 해당 회사에 들어가서 일한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헤드헌터인 저, 인사담당자, 후보자가 일치된 마음으로 임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이 후보자는 프로필이 흠 잡을 데 없이 훌륭했고 그 후 전화통화를 해 보니 온화하고 편안하면서 큰 인재라는 느낌이 들어서 언젠가는 정상에 오르겠다고 느껴지는 사람이었습니다. 제약회사에 근무한 경력이 없고 MBA 후에 어떤 인더스트리로 가겠다는 제한을 두지 않고 미국에서 MBA 과정을 밟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저는 그 사람이 꼭 한국 회사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타 산업 분야에서의 경력을 경시하는 제약회사들의 특성 상 그가 제약회사에 입사할 수 있는 시기는 MBA 직후 뿐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국내 회사, 그 중에서도 제약회사를 제안하면 많은 미국MBA들이 자신과 컬쳐가 맞지 않는다, 인더스트리가 작다는 등의 이유를 대며 고사합니다. MBA 전에도 대기업에 다녔는데, MBA까지 하고 더 작은 회사로 가겠냐는 생각을 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합니다. 후보자께서는 도저히 받아들이지 못할 조건, 헤드헌터로서 중간에서 전달하는 제 자신도 부끄럽고 미안할 정도의 조건이었음에도 일단 잘 들어 보시고 며칠 동안 심사숙고한 후에 매우 정중하게 거절하였는데, 그의 거절 이유를 통해서 고객사 인사담당과 제가 배우는 것이 있었습니다. 해당 후보자는 항상 수용하는 사람의 태도를 보였지만 결과적으로는 처음에 회사가 제시했던 포지션과 연봉 등을 모두 변화시켜서 입사하였습니다. 그는 아마 처음부터 저의 생각처럼 한국 회사에 기여하고 싶고, 이 회사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4. 수석님이 생각하시는 좋은 인재의 조건은 무엇인가요? 또 좋은 인재로 평가 받기 위해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갈수록 취업이 어렵고, 정년까지 근무하는 사람도 드물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런 시절이라 ‘밥벌이’라는 자체가 무겁고 숭고하게까지 느껴지기도 하지만, 자신의 몸과 마음과 시간을 걸고 일을 한다는 것만으로 칭찬 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인재는 자신과 가족을 위한 밥벌이 이상을 하는 사람이겠지요. 주변 사람들을 돕고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이 좋은 인재이고, 더 큰 인재는 자신이 속한 조직과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고, 궁극에는 역사를 변화시킬 수 있는 수준의 위대한 인재도 있겠지요. 너무 거창한가요? 

보통의 인재와 좋은 인재의 차이는 양적인 차이보다는 질적인 차이에 있다고 봅니다. 이미 컴퓨터와 로봇을 활용하여 일하고 있고 10년 후 미래에는 현재 일자리의 절반 정도는 컴퓨터와 로봇으로 대체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 여럿으로도 대체할 수 없고, 어떤 로봇이나 알고리즘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라면 영원히 좋은 인재로 평가 받을 것입니다. 좋은 인재는 미래에도 역시 기업들의(뿐만 아니라 어느 집단에서라도) 핵심 자산일 것이므로 헤드헌터의 일자리는 살아남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물론, 헤드헌팅 알고리즘을 뛰어넘는 좋~은 헤드헌터만요.

 

 

 

헤드헌팅 1위 커리어케어 소개
커리어케어는 2000년 설립되어 한국 최대 헤드헌팅회사로 헤드헌팅 시장을 선도해 왔습니다. 국내 임원·전문직 채용은 물론 외국인 임원 채용, 평판조회, 채용컨설팅, 커리어 컨설팅, 면접관 교육 등 종합 HR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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