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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직의 시대, 레퍼런스 체크에서 살아남는 법
Date : 2022-05-30


경력직 평판 관리를 위한 6가지 팁
업무 성과 잘 챙기되 과도한 부풀리기는 금물


[Q&A]

퇴사하는 직장인들이 회사 단체 카카오톡방에 올리는 일명 '퇴사짤' 이미지로 인터넷상에서 널리 공유되고 있는 만화 '이누야샤'의 한 장면. 모든 직장인이 가슴 속에 품고 사는 이미지로 유명하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퇴사하는 직장인들이 회사 단체 카카오톡방에 올리는 일명 '퇴사짤' 이미지로 인터넷상에서 널리 공유되고 있는 만화 '이누야샤'의 한 장면. 모든 직장인이 가슴 속에 품고 사는 이미지로 유명하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평생직장에 대한 개념이 사라지면서 이직 시장이 커지고 있다. 한 직장에 머무르지 않고 커리어와 연봉 상승을 위해 2~3년에 한 번씩 이직하는 ‘잡호핑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이직이 트렌드가 됐다.

최근 기업들의 채용 기조가 공채를 폐지하고 경력직 중심의 수시 채용으로 변화하면서 평판 조회(레퍼런스 체크)가 채용 과정의 필수로 자리 잡고 있다. 이직이 만연한 시대,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서는 평판 관리가 필수적이다.

평판 조회는 어떻게 대비해야할까. 커리어케어 씨렌즈센터 김주연 상무의 도움을 받아 평판 조회와 평판 관리에 대해 직장인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을 Q&A로 정리했다.



Q. 경력직 이직을 준비 중입니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직장에 평판 조회를 하면 어떻게 하죠.


“평판 조회를 진행할 때 레프리를 선정하는 기준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선정 기준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 직장의 레프리 컨택을 자제한다는 겁니다. 아예 진행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본인이 현 직장의 동료나 상사 혹은 부하 직원에게 양해를 구했다면 가능하기도 합니다. 본인이 직접 인터뷰를 요청하고 진행 사실에 대한 보안을 당부한 현 직장의 동료, 상사 혹은 부하 직원이라면 가능합니다. 그 외 본인의 동의 없이 현 직장에서 같이 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평판 조회를 진행하는 일은 없습니다.”

Q. 최고경영자(CEO)와 임원급, 일반 경력직의 평판 조회는 각각 누구에게 하나요.

“사실상 직급에 상관없이 상사·동료·부하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다양한 업무 관계가 고르게 포함되도록 조회처를 구성합니다. 필요하면 파트너로 같이 일했던 협력 관계자도 구성해 진행하고 있어요. 카운터 파트 담당자나 비즈니스 협력 관계자도 구성에 포함해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Q. 평판 조회를 할 때 (인사팀·동료 등 대상자에게) 보통 어떤 질문을 하나요.

“결국 기업에서 후보자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핵심을 물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씨렌즈센터는 △업무 전문성 △인성과 커뮤니케이션 스킬 △리더십과 조직 적응력 △장단점 등 크게 4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질문합니다.

업무 전문성은 후보자의 업무 분야의 업무 내용 확인과 구체적인 성과, 조직 내의 기여도를 중심으로 구성합니다. 업무 전문성에서는 기본적으로 재직 중 후보자의 업무 내용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성과와 조직 기여도에 관해 질문합니다.


인성과 커뮤니케이션 스킬은 말 그대로 성격의 장단점, 특징,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확인합니다. 여기에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커뮤니케이션의 방식도 포함됩니다. 리더십과 조직 적응력은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면 어떤 리더십 색깔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리더십과 조직 적응력은 지원 포지션에 요구되는 적합한 리더십을 갖췄는지, 후보자가 가진 리더십의 색깔을 탐구하는 질문으로 구성합니다. 조직 적응력은 새로운 조직이나 사회생활의 모습을 확인하는 질문으로 진행합니다. 장단점은 평판 조회를 진행한 컨설턴트의 의견을 정리하는 카테고리입니다. 후보자의 업무적 혹은 성격적인 장단점과 활용도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Q. 기업이 평판 조회를 통해 가장 알고 싶어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기업에서는 평판 조회를 통해 사람을 떨어뜨리겠다는 측면보다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후보자가 전달한 내용이 어느 정도 사실인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평판 조회를 많이 활용합니다. 업무 성과가 사실인지, 본인이 어필한 리더십이 맞는 것인지, 향후 채용해도 과거에 보여준 성과를 다시 낼 수 있는 사람인지 검증하고자 합니다. 그중 가장 알고 싶은 주제는 업무 성과일 겁니다. 그 외 직장에서 부적절한 상황을 만들었는지 여부도 알고 싶어 합니다.”

Q. 평판 조회가 법적인 문제는 없나요.

“후보자의 동의를 받고 진행하는 평판 조회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평판 조회가 현재 기업들의 채용 절차상의 한 단계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Q. 평판 관리를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평판 조회를 하는 목적은 후보자가 전달한 내용에 대한 검증입니다. 엄청난 성과를 낸 사람만 찾아내겠다는 목적만 가진 것은 아닙니다. 주어진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는 내용을 거짓과 과장 없이 전달한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만약 성과를 부풀리거나 조직에서 사람들과 갈등을 심하게 빚는 사람이라면 이직하기가 쉽지 않을 거예요. 과거처럼 성과만 낸다고 해서 채용하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변을 잘 챙기고 업무 성과를 내는 데 주도적으로 임한다면 평판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겁니다.”

김주연 커리어케어 씨렌즈센터 상무. 사진=커리어케어 제공
김주연 커리어케어 씨렌즈센터 상무. 사진=커리어케어 제공

도움말 : 김주연 커리어케어 씨렌즈센터 상무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작   성 | 한경BUSINESS 안옥희 기자

출   처 | 한경BUSINESS 2022-05-30


[기사원문] [한경BUSINESS] 대이직의 시대, 레퍼런스 체크에서 살아남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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