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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경력직 수시채용”…커리어케어, 헤드헌팅 시장 선도
Date : 2023-08-01

“공채 지고 경력 이직 뜨고”…HR업계, 채용 추이 변화에 ‘요동’
전문 헤드헌팅 본부·인재 DB 등 ‘강점’…“업계 1위 유지할 것”


커리어케어가 전문 헤드헌팅 본부·50만 인재 DB로 헤드헌팅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사진은 커리어케어 로고. 사진=커리어케어 제공



커리어케어가 전문 헤드헌팅 본부를 기반으로 경력직 채용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적자원(HR) 시장 추이가 크게 변동하고 있다. 기존 HR 시장에서의 수요가 신입·공채 형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최근 경력 이직·수시 채용의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특징이다.


HR업계 관계자는 “최근 구인 공고를 보면 수년 전에 비해 신입·공채 유형이 많이 감소했다는 것이 확인된다”라며 “기업들이 인력 채용 자체를 줄이고, 인력 배치가 필요한 분야에서 확실한 경력을 쌓은 인재만을 찾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3월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00인 이상 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한 ‘2023년 신규채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은 채용시장 트렌드로 ‘경력직 선호 강화(53.4%)’와 ‘수시 채용 증가(47.8%)’를 가장 많이 꼽았다.

전체 고용시장의 80% 이상의 인력을 채용하는 중견·중소기업을 비롯해 형식적으로나마 공채 채용을 유지하던 대기업 역시 경력직 수시채용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 인크루트가 기업 751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대기업은 경력직 수시채용(61.1%)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역시 각각 67.6%, 50%의 비율로 경력직 수시채용 형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추이로 인해 최근 HR업계에서는 경력직 인재 추천·헤드헌팅 시장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2000년 설립돼 한국 최초의 대규모 서치펌 모델을 선보였던 커리어케어가 해당 시장을 선도하고 있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커리어케어는 평판조회, 채용 프로세스 아웃소싱(RPO), 연봉조사, 전문가 컨설팅 등 인재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경력직·전문직 잡포털 비즈니스피플과 전문가 렌털 플랫폼 디앤서를 운영하고 있다. 

커리어케어가 업계에서 차별화되는 가장 큰 특징으로는 하나는 ‘전문 헤드헌팅 본부’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해당 본부는 금융·헬스케어·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인재를 탐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곳을 구성하는 헤드헌터 100여명은 정규직의 형태로 고용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고객이 원하는 인재를 발굴, 추천하고 있다.

설립 이후 23년간 축적한 약 50만명 규모의 인재 데이터베이스(DB)도 커리어케어를 차별화하는 요소 중 하나다. 커리어케어 관계자는 “일반 잡포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고급 핵심인재들이 포진돼 있으며, 인재DB를 기반으로 적합한 인재를 추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커리어케어는 이같은 강점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커리어케어의 2020년 매출은 158억5581만원에서 2021년 221억 8598만원으로 약 40% 증가했다. 작년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약 19% 감소한 178억7914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업계는 당시 HR 시장 전반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채용 축소로 어려움을 겪었던 점을 고려하면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커리어케어는 앞으로도 헤드헌팅 시장에서의 최대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인재 추천 토털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커리어케어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헤드헌팅 시장에서 압도적인 1등을 하는 것이 목표”라며 “비즈니스피플·디앤서·평판조회까지 핵심인재 관련 서비스를 아우르는 토털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작   성 | 매일일보 김원빈 기자 

출   처 | 매일일보 2023-08-01


[기사원문] [매일일보] “대세는 경력직 수시채용”…커리어케어, 헤드헌팅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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